김제=금산사 주변 숲가꾸기로 산불방지 효과
김제=금산사 주변 숲가꾸기로 산불방지 효과
  • 조원영
  • 승인 2009.02.02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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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는 공공산림 가꾸기 인력을 천년고찰 금산사에 투입, 숲 가꾸기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산불방지 효과 극대화에 나서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중순경부터 산불로부터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 사회서비스 일자리 사업의 일환인 공공산림 가꾸기 인력 70명을 금산사에 투입해 대웅전을 중심으로 목조 건축물과 산림 사이 20m 거리의 떨어진 공간을 구축하는 등 산불확산 방지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한 목조문화재 및 사찰 주변 20m 내외 풀과 잡목을 제거해 산불이 옮겨 붙지 않도록 완충지대를 조성하고, 임목의 하단부에 가지가 많아 수관화로 옮겨 붙거나 대형화될 수 있는 나무는 가지치기 및 솎아베기를 실시해 산불 발생시 산불의 규모를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목조 문화재가 많은 금산사를 시작으로 관내 14개 전통사찰에 대해 올해 상반기에 숲 가꾸기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며, 산불로부터 귀중한 우리 문화재를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제=조원영기자cwy9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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