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지난 1월 중순경부터 산불로부터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 사회서비스 일자리 사업의 일환인 공공산림 가꾸기 인력 70명을 금산사에 투입해 대웅전을 중심으로 목조 건축물과 산림 사이 20m 거리의 떨어진 공간을 구축하는 등 산불확산 방지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한 목조문화재 및 사찰 주변 20m 내외 풀과 잡목을 제거해 산불이 옮겨 붙지 않도록 완충지대를 조성하고, 임목의 하단부에 가지가 많아 수관화로 옮겨 붙거나 대형화될 수 있는 나무는 가지치기 및 솎아베기를 실시해 산불 발생시 산불의 규모를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목조 문화재가 많은 금산사를 시작으로 관내 14개 전통사찰에 대해 올해 상반기에 숲 가꾸기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며, 산불로부터 귀중한 우리 문화재를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제=조원영기자cwy9460@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