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보석박물관 분수대 동전 모아 어려운 이웃에 쌀 전달
익산 보석박물관 분수대 동전 모아 어려운 이웃에 쌀 전달
  • 김한진
  • 승인 2009.01.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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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보석박물관이 분수대 주변에 관람객들이 소원을 빌며 던진 동전을 모아 쌀을 구입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 따듯한 감동을 주고 있다.

보석박물관 피라미드동 주변 반사분수대에는 소원을 비는 코너가 4곳 있는데 이곳에서 수거된 10원짜리 동전은 모두 33만여원에 이르고 있다.

보석박물관 측은 이 동전을 뜻깊은 일에 쓰기로 하고 모아진 돈으로 쌀을 구입해 왕궁면사무소에 전달했다.

왕궁면사무소는 어려운 이웃 7세대를 추천 받아 백미 20kg씩 총 140kg을 전달했다.

보석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을 방문한다면 한번쯤 소원을 빌며 동전을 던져보라”며 “소원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동전하나가 누군가에게는 따뜻한 밥 한 그릇이 될 수도 있다”라고 전하고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김한진기자 khj2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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