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박물관 피라미드동 주변 반사분수대에는 소원을 비는 코너가 4곳 있는데 이곳에서 수거된 10원짜리 동전은 모두 33만여원에 이르고 있다.
보석박물관 측은 이 동전을 뜻깊은 일에 쓰기로 하고 모아진 돈으로 쌀을 구입해 왕궁면사무소에 전달했다.
왕궁면사무소는 어려운 이웃 7세대를 추천 받아 백미 20kg씩 총 140kg을 전달했다.
보석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을 방문한다면 한번쯤 소원을 빌며 동전을 던져보라”며 “소원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동전하나가 누군가에게는 따뜻한 밥 한 그릇이 될 수도 있다”라고 전하고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김한진기자 khj2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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