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구, 발빠른 현장행정 'GOOD'
덕진구, 발빠른 현장행정 'GOOD'
  • 장정철
  • 승인 2009.01.1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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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곡마을 진입로 폐쇄민원 현장찾아 신속 해결
공무원들의 발빠른 현장행정으로 단 이틀만에 도로가 완공돼 화제다.

최근 전주시 덕진구 전미동 주민들은 갑자기 마을 진입로가 사라졌다며 민원을 제기했고 곧바로 현장을 확인한 덕진구청 건설과 직원들의 원스톱 행정으로 이틀만에 대체 진입로가 완공됐다.

주로 노인들로 구성된 전미동 월곡마을 15세대 주민들은 50여년 간 이용하던 마을 진입도로가 토지소유주의 개인 사정으로 갑자시 사유지 구간 80m가 폐쇄됐다. 이로 인해 노인들은 약 1.5㎞ 구간을 우회해서 다녔고 결국 지난 7일 구청을 찾아 민원을 제기했다.

곧바로 주민들과 함께 현장을 찾은 임익철 도로관리담당을 비롯한 직원들은 대체도로 마련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인근 지적도를 전부 뒤져 주변 국유도를 찾았다.

다행히 인근에 농수산부소관(당시) 도로부지가 있는 것을 확인, 다음날부터 곧바로 굴삭기, 덤프트럭 등 자체장비와 인력을 동원, 성토작업을 실시했고 9일 진입도로를 만들었다.

덕진구 임익철씨는 “공사를 하기전에 겨우 대체도로는 확보했지만 흙이 없어 고민하다가 아는 사람에게 연락해 대형덤프트럭 8대 분량을 긴급공수했다”며 “마을 주민들이 기뻐하는 것을 보니 흐뭇하다”고 말했다.

장정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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