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장 응급환자 60% 타지역 이송
무진장 응급환자 60% 타지역 이송
  • 이승하
  • 승인 2009.01.1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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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장 소방서(서장 신완하) 119구급대 관내 응급환자의 60%가 타지역 이송을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이송도중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무진장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008년도 한해 동안 119구급대 이송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5천 299건의 출동 중 응급환자는 1천 959건(50%)으로 응급환자 중 타지역 이송건수는 1천 172건(59.8%)에 이르고 있다.

또한, 지역별로 보면 전주지역 869건(74.1%)과 타시도 303건(25.9%)으로 응급환자 이송 중 13명(1.1%)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현상은 전주를 비롯해 타시도로 이송할 경우 최소 2∼3시간이 소요되어 그 시간 동안 환자의 상태가 악화될 우려가 있고 구급대원 또한 업무 과중과 지역주민의 의료시설에 대한 불만 등 이중고로 구급대원 기피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무진장 소방서는 “도내 타 시군에 비해 종합병원이 부족한데다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의 대행 종합 병원을 선호하는 경향이 많다”고 밝혔다.

장수=이승하기자 s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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