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경영회생자금 1천450억 지원
익산 경영회생자금 1천450억 지원
  • 최영규
  • 승인 2009.01.13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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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피해율이 50% 이상이거나 금융기관 부채금액이 5천만원 이상인 농업인과 농업법인에게 경영회생 지원자금 1천450억원이 조기에 지원될 전망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조기자금 지원을 위해 신청기간을 앞당기는가 하면 신청횟수도 4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농어촌공사 익산지사에 따르면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 예산이 1천450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255억원이 증액되고, 신청횟수도 4회로 늘어나는 등 대폭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자연재해나 농산물 가격하락 등으로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농지를 농지은행이 매입해 농가가 부채를 상환토록 지원하고, 그 농지를 해당농가에 다시 임대하는 사업으로, 2006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예산도 매년 대폭 증액되고 있는데, 2006년 422억원을 비롯 2007년 953억원, 지난해 1천195억원 등으로 증액됐다.

올해에는 세계적인 경제위기에 따라 정부예산의 조기집행과 취약계층인 농어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신청기간도 앞당겨 지난 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신청받고 있다.

또 추가로 3월, 6월, 9월에도 농가 신청을 받아 과다한 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가를 도울 예정이다.

매입대상은 신청자 또는 동일 세대 가족의 소유로서 공부상 지목이 전·답·과수원인 농지이며, 연간임대료는 농지매입가격의 1% 이내다.

임대기간은 5년이며, 1회에 한해 3년 연장이 가능하고 최대 8년이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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