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수 15명, 취득자격증은 21개
학생수 15명, 취득자격증은 21개
  • 김한진
  • 승인 2009.01.06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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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영만초, 전교생 대외수상·자격증시대 '화제'
전교생이 15명 밖에 되지 않는 작은 학교에서 한자자격시험 응시생 전원이 합격하는가 하면 각종 일기쓰기, 글짓기 대회에서 수많은 상을 상을 휩쓸고 있는 ‘작지만 큰 학교’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익산시 오산면에 위치한 영만초등학교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영만초교에 따르면 지난해 실시된 한자자격시험에 이 학교 재학생 12명이 응시해 모두 합격, 한자자격증을 취득해 이전에 취득한 컴퓨터 자격증을 포함, 21개의 자격증을 취득했다는 것.

이와함께 지난해 소년한국일보 주최 어린이 글짓기 우수상 등 전국대회 21회 수상, 35사단 백일장 및 벤처기업 백일장대회 등 도내 대회 수상 35회, 사생대회 등 익산지역 대회 5회 수상의 기염을 토했다.

영만초 유현상 교장은 “이번 한자 자격시험을 통해 전학생 대외 수상제와 자격증 시대로 접어들었다”면서 “좀 더 높은 자격증에 응시하기 위해 전 교직원은 물론 전교생 오늘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영만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은 친척이나 다른 학교 친구들을 만나면 자격증과, 전국적인 상장, 홍보물을 마음껏 자랑할 수 있어 비록 작지만 큰학교 못지 않는 영만초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것이 매우 자스럽고 기쁘다”고 말했다.

익산=김한진기자 khj2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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