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보천리로 출발
우보천리로 출발
  • 임환
  • 승인 2009.01.02 15: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맘때가 되면 반드시 하는 것이 있다. 새로운 희망을 품는 다짐이다. 새로운 각오를 한번쯤은 하는 것을 말이다. 무엇인가를 기대하면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힘찬 출발을 한다. 그러나 우리의 희망과 다짐에 그리 밝지만은 않은것 같아 안타깝다. 세계적인 경기 불황으로 우려하는 바가 크기 때문이다. 구조조정 바람이 세차게 불면서 모두가 불안감에 싸여 있다. 우선 당장 코앞에 닥칠 상황이 어떤 것인지를 예측키 어려운 실정이다.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도 어려울 형편에 수만명씩이 일자리를 일을 수 밖에 없다는 소식에 더욱 불안해 하고 있는 것이다. 새해를 시작하는 표정이 그리 밝지 않은 모습들이다. 서로의 보살핌이 어느때보다 요구되는 때다. 힘을 합할때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는 생각이다. 따뜻한 말 한마디가 꽁꽁 얼어붙은 도민들의 마음을 녹여줄수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우리 모두 나서야 한다. 행정기관, 사회단체, 경제인을 구분할 것이 없다. 우리는 일찍이 극을 달리는 어려움을 경험했다. 지난 IMF때는 세상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그러나 국민들이 모두 나서 해결 해냈다. 기업은 기업대로 구조조정에 게을리 하지 않았고, 행정기관은 행정기관대로 긴축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국민들이 모두 나서 금모으기 운동에 동참 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국민의 저력을 보였다. 세계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다시한번 국민의 저력을 보여야 할 때가 왔다고 본다. 해낼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을 가지고 매진하면 반드시 성공하는 사회로 이끌어 갈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금년은 기축년 소의 해라고 한다. 소는 본디 주의를 살피지 않고 묵묵히 일만 하는 동물로 집안의 큰 재산으로 유지돼 오고 있었다. 우보천리라고 했듯이 꾸준히 한가지 일에 매진하다 보면 어느새 천리를 가 있을 것이라는 점을 생각케 한다. 먹고 살기 힘들것이라는 생각에 우울하다. 그러나 자기가 하는 일에 애정을 가지고 변함없이 집중해 소같이 일을 하면 조만간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와 같은 소극적 자세는 떨쳐 버리고 자신에 찬 모습으로 매사를 접할 때 예상치 않은 결과가 다가 올 것이다. 새로운 목표를 설정해 반드시 달성한다는 굳은 각오아래 힘찬 진군을 하자. 다시 한번 주변을 정리하고 적은 것부터 추스려 나간다는 계획아래 달리자. 헝그리 정신이 어느때보다 필요한 때라고 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