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지방 단체장을 비롯한 지방의원 선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섰다. 입지를 굳힌 후보군은 나름대로 이미 조직을 짜거나 기존 조직의 이상 유무의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 이를 위한 모임들이 드러나지 않게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지방선거는 말 그대로 우리 지역의 살림을 도맡아 할 일꾼을 뽑는 일이다. 우리지역에 대한 깊은 관심과 향토애가 높은 사람으로 지역을 발전 시킬수 있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을 잘 골라야 한다. 주민들에게만 잘한다고 해서 선택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 철학을 가지고 추진력과 뚝심을 가진 열정적인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본다.
전북의 대표지역인 전주의 국회의원 보궐 선거도 마찬가지다. 한 지역에서 3명중 2명이 한꺼번에 낙마해야 하는 경우는 흔치 않은 일로 시민들에게 많은 상처를 안겨준 것이다. 다시는 재연되는 모습을 보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전주의 자존심을 회복해야 할 기회라고 본다. 전북의 대표로서 전북의 대변자를 뽑는 이번 선거에서 배제시켜야 할 대목은 당선되고 나면 민의를 아랑곳하지 않는 행위를 강행하는 경우 일 것이다. 지역에 대한 애정은 지역민에 대한 존중에서 나오는 것이다. 열정과 애정이 없이는 지역에 대한 관심도 성취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유권자들의 몫을 제대로 찾고 권한을 적극적인 자세로 사용해야 한다고 본다. 소극적 자세로 선거에 임할 경우 반드시 엉뚱한 인물이 당선되는 경우를 보지 않았는가. 원하는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선거권 행사에 참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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