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새 출발을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새 출발을
  • 장용웅
  • 승인 2008.12.31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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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부를 비롯한 기업.사회단체 등 모든 기관들이 시무식을 갖고 새해 첫 출발을 내딛는다. 한해의 시작이란 점에서 오늘의 다짐은 매우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중요성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출발이 좋아야 과정역시 좋고 또한 결과도 좋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2009년은 우리에게는 너무나 벅차고 힘겨운 해가 될지도 모른다. 그래서 우리는 시작부터 단단한 각오와 결의로 임하지 않으면 아니 된다. 먼저 우리에게 필요한 자세는 모든 국민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이 난국으로 어떻게 해쳐나가느냐에 슬기를 모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는 정부대로 국민은 국민대로 굳은 의지를 가지고 우리앞에 닥친 일들을 효율적으로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서로 상대방에게 책임을 전가할 일이 아니라 모두가 내탓이란 자세로 그리고 남의 일이 아니라 나의 일이요 내가 책임진다는 뜻으로 우리가 힘을 합치고 뜻을 모아 열심히 일을 해가면 이 문제는 쉬게 풀릴 수 도 있다.

문제는 국민적 화합과 단결이다. 여기에서도 국민들이 뜻을 모의지 못하고 서로 분열과 파열을 조장한다면 우리의 발전은 오히려 퇴보할 것이고, 우리가 진정으로 상대방을 인정하고 서로 돕고 협력한다면 이뤄지지 않을 일이 없을 것이다.

2009년은 우리국민 모두가 대망을 가지고 새로운 역사와 기적을 행해 총력을 경주해야 한다. 먼저 공직자들이 국가와 국민의 공복이 되기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며, 다음이 국민도 정부를 믿고 생업에 충실히 종사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자기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이웃을 돌아보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적 자세로 사회상을 만들어 간다면 지금의 경제한파도 봄눈 녹드시 사그라질 것이다. 첫 출발이 중요하다. 지금이 바로 우리가 선택해야할 시점이다.

한해의 출발은 원단에 있고 하루의 출발은 아침에 있다고 했다. 오늘의 시무식은 단순한 행사로 끝나서는 아니 된다. 오직 국민 모두가 진심으로 이 난국을 타결하기 위한 자기 성찰과 다짐의 장으로 만든다면 우리앞에 다가온 저 경제한파도 어떠한 난관도 우리가 충분히 돌파할 것이다.

우리 다함께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새 출발의 거보를 내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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