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정 女전문가 활용 필요"
"전주시정 女전문가 활용 필요"
  • 장정철
  • 승인 2008.12.2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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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숙시의원 지적...전체위원회 1천234명중 여성위원 192명 뿐
전주시정에 여성전문가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주시의회 권정숙 의원(비례대표)은 “현재 90개 위원회에서 1천234명의 위원이 활동하고 있는데 여성이 전무한 위원회도 있다”며 “여성위원이 전혀 활동하지 않는 위원회가 도 20개 위원회에 210명이나 된다”고 말했다.

그는 “전통적으로 남성들의 권역이었던 토목, 건축분야, 도시공학, 정보통신에도 학계, 전문설계사로 활동하고 있는 여성전문가가 많이 있는데 이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이는 시정의 중요시책 반영시 여성 전문가 의견을 고려치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고 주장했다.

전체 위원회 총원 1천234명 중 여성위원은 192명으로 30%에도 미치지 못하는 21.2%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여성들의 섬세함이 보이지 않는 전주시 행정의 누수를 보완함으로써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행정을 펼칠 것이다”며 “주부들과 관련이 많은 생활쓰레기 관련, 기금운용관련 2개위원회에도 여성위원이 없는 실정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장바구니 물가 변동이나 아파트 시세의 경우 여성들이 그 누구보다도 민감하고 잘 알고 있는 만큼 여성위원들의 배려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장정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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