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전북농협 조합장 선거 열풍
내년도 전북농협 조합장 선거 열풍
  • 정재근
  • 승인 2008.12.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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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전북농협 관내 회원조합의 조합장 선거열풍이 예상된다.

26일 전북농협에 따르면 내년도 정읍농협(2월), 봉동농협(3월) 등 23개 농협의 조합장 임기가 만료됨에 신임 조합장 선출을 위한 선거가 실시된다.

전북농협은 26일 내년도 대규모 조합장 선거가 예정되면서 선거관리업무를 총괄할 ‘조합장선거관리사무국’을 지역본부내에 설치하고 공명선거를 위한 교육·홍보 등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

국장은 부본부장이 맡게되며 회원지원팀에서 선거관련 지도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 전국적으로는 2009년 1월부터 2010년 3월까지 전체 지역조합 중 72%에 해당하는 861개(2009년 388개, 2010년 3월 473개) 조합에서 치러지는 조합장선거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농협은 내년에 치러지는 조합장 선거를 농협개혁 차원에서 관리키로 하고 지역본부와 시군지부에 선거전담팀 운영, 부정·불법행위 신고포상금제 도입, 부정선거 자율단속반 운영, 부정선거 적발 조합 제재방안 도입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농협은 2005년 7월부터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지역농협과 지역축협의 조합장 선거관리업무를 정부의 선거관리위원회에 위임해 오고 있다.

현재 자체 선관위 구성을 통해 선거를 실시하는 조합은 품목농협 7개와 품목축협 3개 등 10개 달한다.

농협관계자는 “조합장 선거가 대규모 실시되면서 부정선거를 사전에 차단하고 공명선거를 정착시키기 위해 조합장선거관리사무국을 설치했다”며 “아무래도 지역본부에서 직접 선거지도·지원 업무에 나서게 되면 깨끗한 선거문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재근기자 jgjeong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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