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설 특별운전자금 500억원 방출
전북은행, 설 특별운전자금 500억원 방출
  • 황경호
  • 승인 2008.12.2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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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 속에서 도내 중소업체들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설을 앞두고 자금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에 대비해 전북은행이 특별운전자금 지원에 나섰다.

전북은행(은행장 홍성주)은 설을 맞이하여 도내에 소재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을 위한 설 특별 운전자금’으로 500억 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특별자금은 지역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상업 어음할인 및 1년 이하 일반자금 대출로 업체당 지원 한도는 소요운전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되는데 금리는 신용도에 따라 최대 0.8% p까지 인하할 수 있도록 일선 영업점장에게 권한을 부여, 중소기업의 이자부담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 같은 전북은행의 자금지원은 최근 대내외적 기업환경 악화에 따라 유동성에 애로를 겪고 있거나 설을 앞두고 원자재대금 결제와 종업원 임금 지급 등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은행의 한 관계자는 “비록 어려운 여건이지만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확보를 돕기 위해 특별자금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 및 도민에 대한 양질의 금융서비스 확대는 물론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경호기자 khw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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