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은행장 홍성주)은 설을 맞이하여 도내에 소재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을 위한 설 특별 운전자금’으로 500억 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특별자금은 지역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상업 어음할인 및 1년 이하 일반자금 대출로 업체당 지원 한도는 소요운전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되는데 금리는 신용도에 따라 최대 0.8% p까지 인하할 수 있도록 일선 영업점장에게 권한을 부여, 중소기업의 이자부담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 같은 전북은행의 자금지원은 최근 대내외적 기업환경 악화에 따라 유동성에 애로를 겪고 있거나 설을 앞두고 원자재대금 결제와 종업원 임금 지급 등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은행의 한 관계자는 “비록 어려운 여건이지만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확보를 돕기 위해 특별자금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 및 도민에 대한 양질의 금융서비스 확대는 물론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경호기자 khw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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