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함께하는 따뜻한 연말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날 행사는 무주군이 주최하고 무주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한 것으로 지역주민 5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어린이집 아이들의 공연으로 문을 연 무주군 가족사랑 나눔 행사에서는 설천면 솔로몬 공부방의 김광중 외 9명의 어린이들이 관현악 공연을, 안성면 만나공부방 김다영 외 11명의 어린이들이 사물놀이를 펼쳤다.
특히, 무주읍 김예진 가족 등 4가족이 선보인 가족 장기자랑은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하는 최고의 하이라이트로 꼽혔으며, 이외에도 어울마당과 다양한 부대행사 등이 마련됐다.
가족 장기자랑에 참가했던 이 모 씨(50·무주읍)는 “가족들이 함께하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어 안타까웠는데 가족들이 맘껏 웃으며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무주=임재훈기자 ljh9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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