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남원시는 ‘好(호)好(호)! 전통놀이 즐겨요! 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22일까지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을 다채롭게 구성, 놀이축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고전문학 ‘춘향전’을 배경으로 그 시대 민속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춘향테마파크 초입부터 엽전과 한복을 비치해 두고 관광객을 맞이하는 것을 시작으로 동선에 동심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는 얼음썰매, 군고구마 굽기, 활쏘기, 옥살이, 태형 체벌 등의 전통놀이 마당과 썰매타기, 팽이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이 꾸며져 있다.
특히 춘향테마 다섯 주제가 있는 길목마다 떡국 나눔, 군고구마, 튀밥 등 재래음식 코너도 마련돼 ‘식후경’을 즐길 수 있게 해 놓았다.
또 피날레 마당인 서당에선 훈장이 나와 전통예절과 사서삼경 등 명구를 가르쳐 주며 체득케 하는 전통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로써 관광비수기 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한 관광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양준천기자 jcyang@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