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지난 15일과 16일, 양일 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던 2008년도 탑 프루트 프로젝트 종합평가회에서‘시범단지 우수상’, ‘품질 우수상’및 ‘유공공무원 표창’ 등 3개 부문을 석권하는 쾌거를 올렸다.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이번 평가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시범단지는 무주군 무풍면 금평리 사과작목반(10농가, 20ha)으로 지방자체 사업비로 탑 프루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단지로서는 유일하게 수상을 해 주목을 받고 있다.
무주군 금평 사과단지는 올해 2월 농촌진흥청과 전북농업기술원으로부터 탑 프루트 시범단지로 선정돼 농촌진흥청과 사과시험장의 전문 기술지원단으로부터 고품질 사과생산을 위한 현장컨설팅은 물론, 핵심기술을 전수 받아왔다.
또한 금평 사과단지의 양한오 대표가 출품한 홍로사과가 이번 평가회에서 품질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군 농업기술센터 신상범 지도사는 탑 프루트 프로젝트 추진에 대한 열정과 노력을 인정받아 유공공무원 표창을 받았다.
양한오 대표는 “농가와 행정에서 그동안 함께 고생하고 노력한 결과가 좋은 결실을 맺어 매우 기쁘다”며, “반딧불 사과의 명성이 탑 프루트 프로젝트를 통해 한 단계 더 올라설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 금평 사과단지에서는 올해 총 390톤의 사과를 수확했으며, 이 중 비파괴선별 등을 통해 탑 푸르트 규격을 통과한 50톤 분량의 사과가 탑 프루트 스티커를 붙이고 전국의 유명 백화점 및 대형마트에 출하돼 무주반딧불사과의 인지도 및 이미지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무주=임재훈 ljh9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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