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우체국 김종탁씨 선행 화제
익산우체국 김종탁씨 선행 화제
  • 최영규
  • 승인 2008.12.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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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함게 배달하는 한 집배원이 있어 화제다.

익산우체국(국장 김재홍) 우편물류과에서 32년째 집배업무를 담당하는 김종탁씨(52).

익산지역 택배픽업팀장을 맡고 있는 김씨는 본인의 지역 배달업무에 충실함은 물론 남몰래 독거노인 A씨(86·방문 목욕 및 생필품 지원)와 소녀가장 B씨(13·생필품 및 학용품 지원)를 돕는 등 봉사활동을 3년째 이어오고 있다.

김씨가 이처럼 선행이 몸에 익숙하게 된 계기는 우체통 우편물 수집중에 발견된 지갑을 보고 물건 주인을 직접 찾아 주면서 시작됐다.

그는 또 택배나 소포물을 꼼꼼이 포장해 배달하는 등 이용 고객들로부터 여러차례 전화나 홈페이지에 칭찬글이 올려져 주위 직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평소 국가관이 투철하고 남다른 애향심을 갖고 있는 김씨는 “지역민에게 사랑도 함께 배달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한 봉사활동에 더욱 더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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