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지난 1일 제135회 익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출석해 내년도 예산안 제출과 관련한 시정운영 방향과 구상을 밝혔는데,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우리나라가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그 어느 때보다 기업과 농가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며 내년 한 해 동안 지역의 기업과 농가, 서민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쟁력을 갖추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미래 성장을 위한 산업기반 구축을 비롯 △ 미래 지향의 도시개발 △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체육을 통한 삶의 질 향상 △ 더불어 사는 공동체 조성 △ 친환경 농업 육성 등 분야별 주요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미래성장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업체, 식품산업, 광전소재 및 IT 부품 업체 유치에 힘쓰고 산업단지 조성, 맞춤형 기업지원 서비스 제공과 투자 기업에 과감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귀금속보석산업클러스터 구축으로 보석 가공, 판매, 관광까지 연계해 보석 산업의 부흥을 다시 일으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또 KTX 익산역을 중심으로 한 역세권 개발, 푸른 숲 가꾸기 사업, 친수 공간(생태연못 등) 조성, 공공 디자인 도입 등을 도시개발 분야의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며 백제문화의 복원과 개발을 통한 지역 관광자원 확충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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