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목마을이 주문을 받은 김치의 양은 모두 7톤으로 마을부녀회와 노인회 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김치를 담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을은 Kg당 납품가를 1,900원으로 저렴하게 공급하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 1,300만원을 마을 부녀회와 노인회 공동발전 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마을 부녀회 김무순 회장은 “배추와 고춧가루, 마늘 등 김치를 담그는데 쓰이는 모든 재료는 무풍에서 생산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종건 이장은 “인건비를 제외한 아주 저렴한 가격에 김치를 납품하기로 한 것은 자매 사에 대한 마을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을 우선 전하기 위한 것”이라며, “배추와 고추 등 지역농산물을 알릴 기회로 삼아 농가소득창출의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임재훈기자 ljh9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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