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선 군수와 이정열 전략산업과장은 국회 예결특위, 계수조정위 위원들과 민주당 정세균 대표, 신해룡 국회예산처장을 만나 아토피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추진배경을 설명하고 예산반영을 강력히 건의했다.
진안군이 2013년까지 1천억원(추정)을 투입해 조성할 계획인 아토피 클러스터는 ▲치유·치료 ▲교육 ▲연구·휴양 레저파크 ▲관광 ▲유통을 테마로 하고 있다.
진안 일원 165만㎡에 아토피연구소와 아토피 양·한방 협진치료센터, 아토피 식이치료실, 숲속 유치원 및 초등학교, 아토피 전용스파(Spa), 피톤치드산책길, 산림욕장 등의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송 군수는 이날 "교육청과 손잡고 도시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아토피친화시범학교를 운영해본 결과 큰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아토피피부염치료에 최적의 조건을 보유하고 있는 청정진안에 아토피 Free 에코에듀센터(eco-edu center)가 건립될 수 있도록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토피케어수련시설과 음악치료실, 아로마테라피실, 친환경농산물 재배 및 체험장, 가족단위 체험시설을 갖춘 Free에코에듀센터는 아토피로 고통 받는 가정엔 치료의 기회가, 인구가 적어 활력이 없는 농촌엔 희망의 불씨가 될 것"이라며 "사업(총사업비 100억원)추진에 필요한 국비 50억원중 25억원을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진안군은 아토피클러스터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이 다음달 완료되며, 앞으로 환경부, 보건복지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관련 중앙부처와 국회, 전북도를 상대로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예산확보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진안=권동원기자 kwond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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