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금속 고창공장 시운전
현대종합금속 고창공장 시운전
  • 고창=남궁경종
  • 승인 2008.11.1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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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흥덕산업단지에 입주한 (주)현대종합금속 고창공장이 지난 17일부터 전공정에 걸친 시운전에 들어갔다.

지난 7월 전북도, 고창군과 투자협약을 맺고 흥덕산단에 공장 건설을 시작한 현대종금은 4개월만에 공장 1동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제품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1차로 조성된 고창공장은 4,200㎡ 규모로 월간 최대 4천여톤의 파이프 타입 용접재료를 생산할 수 있다.

이달 초부터 각 공정별 시범운전을 통해 설비 점검을 마치고 지난 17일부터 전공정에 걸친 시운전을 시작한 고창공장은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들어간다.

김석환 고창공장장은 “이곳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군산을 비롯한 서남권역은 물론이고 중국 등지에도 수출될 것”이라며 “계획중인 공장 4동 중 1동을 완공했으며 앞으로 수요에 따라 점차 공장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창공장이 가동되면서 지역경제도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연수를 마친 고창지역민 50여명이 공장에 배치됐다.

갈수록 고령화돼가는 지역에 50여명의 젊은 경제인구가 유입되면서 흥덕면 소재지 식당가를 비롯한 상가 매출이 증가하고 지역 분위기도 활기를 띠고 있다.

조철웅 고창군 기업투자유치담당은 “현재 포항공장에서 연수중인 30여명이 추가 배치되고 여기에 협력업체와 추가 투자 등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면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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