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의, 군산산단 전력수급 확충 촉구
군산상의, 군산산단 전력수급 확충 촉구
  • 정준모
  • 승인 2008.11.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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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최근 군산산업단지 최대 현안으로 대두한 전력수급 확충과 관련 군산상공회의소(회장 박양일)가 청와대를 비롯한 관계 요로에 보낸 건의문을 통해 해결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11일 군산상의는 건의문에서 “군산산업단지(지방산단, 국가산단, 자유무역지역)는 지난 2001년부터 동양제철화학과 ㈜두산주류BG, GM대우, 타타대우를 비롯해 최근 현대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 520여개의 기업 입주로 향후 소요되는 절대 전력 공급량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현재 53만Kw의 전력이 여유가 있으나 향후 2009년에는 여유 전력량이 10만KW, 2010년에는 제로수준이며 2011년에는 오히려 15만Kw이상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상의는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오는 2010년부터 전력수급에 차질이 발생, 군산산단에 입주한 기업들의 정상 가동을 가로막아 국가산업 경쟁력 저하는 물론 지역경기침체 요인으로 대두할 우려가 있다”며 조속한 사업추진을 강조했다.

이어 “안정적인 전력수급 인프라를 구축, 산단 입주기업의 가동 및 생산에 큰 차질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군산시와 한국전력공사, 주민들의 원활한 합의와 조속한 제 절차의 이행으로 하루빨리 전력공급 사업이 진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군산산업단지 및 새만금지구 송전선로 확충사업은 송전철탑 설치를 놓고 군산시와 한전, 해당 지역민간 팽팽한 의견대립으로 사업추진이 답보상태다.

군산= 정준모기자 j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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