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MP3 놓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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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인섭
  • 승인 2008.11.1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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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2 수험생 유의사항
13일 치러지는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 예비소집이 11일 실시되는 등 막바지 점검이 한창이다.

도내 5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되는 올 수능 예비소집은 11일 오후 2시 각 학교별로 실시하고 수험생들은 수험표를 전달받고 유의사항을 듣는다. 오후 2시부터는 자신의 고사장을 확인할 수 있다. 올 수능에 응시하는 도내 수험생은 모두 1만8천246명으로 지난해보다 261명이 줄었고 재학생은 1만5천644명, 검정고시·재수생은 2천602명으로 나타났다. 남학생은 9천544명, 여학생은 8천702명으로 남학생이 많다.

▲유의사항

시험 당일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이때 수험표는 챙기고 휴대폰과 디카, 전자사전 등 모든 전자기기는 놓고 가는 것이 좋다. 수험표를 분실했다면 응시원서를 붙인 사진과 같은 원판 사진 1매와 신분증을 갖고 시험장 관리본부에 신고해 재발급 받아야 한다. 단 시험 당일 오전 8시까지만 가능하다. 가지고 간 반입금지 전자기기는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1교시 시작 전 제출해야 부정행위로 간주하지 않는다.

▲시험지 도착

도교육청은 11일 오후 3시 무렵 교육과정평가원으로부터 전주교육청 등 6개 시험지구 교육청관계자와 호송경찰관, 중앙협력관 등 53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능 문답지를 수령하고 시험지구교육청은 경비경찰관의 협조를 얻어 문답지가 수능 당일 시험장 학교에 배부될 때까지 보관하게 된다.

▲최연소·최고령자

올해 수험생 중 최연소자는 만 15세(1993년 8월생)인 손 모양으로 알려졌다. 손양은 고졸검정고시 출신으로 김제여고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또한 최고령자는 남원여고 출신의 이모씨로 만 59세(1949년 10월생)이며 호남제일고에서 시험을 본다.

한편, 뇌성마비(뇌 병변) 등 장애 때문에 시험특별관리대상자에 해당되는 도내 수험생들은 모두 16명으로, 전주에 소재하는 동암재활학교에서 별도 시간표와 감독관의 특별관리 하에 시험을 보게 된다.

▲막바지 공부 어떻게

평소 하던대로 하면 된다. 잠을 4시간 자면서 공부해 왔다면 4시간을 자는 것이 좋다 피로감을 덜기 위해 두 시간 더 자면 오히려 리듬을 잃을 수 있다. 낮잠은 절대 자면 안된다. 신정균 도교육청 장학사는 “수험생이 가장 불안해 할 때가 바로 이쯤이다”면서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정신적 안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때이다”라고 조언했다.

소인섭기자 i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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