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지난 10월 20일 오후 1시 17분께 한 유실물 인터넷 검색사이트를 통해 이모(26)씨의 등록 정보를 보고 유실물을 보내주겠다고 속인 뒤 배송요금 5만원을 가로채고 최근까지 모두 60회에 걸쳐 350만원 상당의 배송료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허씨는 지난 2007년 10월 초순께 진주시 상대동 한 노상에 주차된 차량의 문을 뜯은 뒤 현금 5만원, 노트북 1대 등 모두 4회에 걸쳐 1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허씨는 인터넷 사이트에 유실물 주인들의 상세 등록 정보가 적혀있다는 점을 악용,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최고은기자 rhdms@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