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대형마트 주류납품 전북업체로
일부대형마트 주류납품 전북업체로
  • 김민수
  • 승인 2008.11.07 1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논의 권고
도내 일부 대형유통업체에서 그동안 외지업체를 통해 납품되던 주류가 도내업체로 전환하게 됐다.

전주시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는 7일 대한주부클럽 소비자정보센터에서 협의회를 열고 도내 대형마트 주류가 경기도와 전남 업체에서 납품되고 있는 것에 대한 집중 논의를 한 결과, 롯데마트는 도내 전 지점과 전주에 개점되는 두 지점 모두 도내주류업체로 매입전환하기로 했고, 홈플러스 완산점은 도내업체를 외지업체로 바꾸지 않고 현재의 도내업체를 고수하도록 촉구하고, 우아점도 도내업체로 조속히 전환토록 권장했다.

다만 이마트 전주점만은 도내업체 거래를 외면하는 것으로 드러나 다시 한번 도내 업체로의 전환을 요구키로 하고 이를 거부할 경우 협의회 차원에서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한편 언론을 통해 도내 농산물 매입문제가 불거지자 도내 대형마트와 백화점은 협의회 등과 노력으로 전주복숭아와 백구포도, 전주배, 익산날씬이 고구마 등이 납품됐다.

전주시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유대근 위원장은 “앞으로 대형마트 내 세탁업체가 외지업체로 교체되는 등의 도내 입점업체 퇴출문제와 미화, 주차 등 각종 용역업체의 도내업체 계약사항도 파악, 문제점이 드러나는 경우 협의회에서는 도내 업체로 전환을 촉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민수기자 leo5907@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