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위, 전주교육청 행정감사서 지적
중학생들의 흡연이 고학년으로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어 예방프로그램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열린 도교육위원회의 전주교육청에 대한 행정감사에서 김규령 위원과 채수철 위원은 학생들의 흡연율과 교육청의 흡연예방 교육에 대해 물었다. 이에 전주교육청은 초등학교에는 아직 담배피우는 어린이가 없고 중학생은 1.72%가 하루 1개비 이상의 담배를 피우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 가운데 중학교 1학년생은 0.42%가 피웠고 2학년은 1.73%, 3학년은 3.04%가 흡연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주교육청은 흡연을 예방하기 위해 초등학교 1곳과 중학교 7곳을 흡연예방중심학교로 정해 캠페인과 문예행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흡연을 못하도록 하고 있고 중증 흡연학생의 경우 신청자에 한해 금연학교에 위탁교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계를 다 믿을 수 없다는 위원들에 말에 대해 시 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생 흡연자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난 것은 담임교사와 학생부에 물어 조사한 것이어서 다를 수 있다”면서 “12월 말에 있을 사후조사가 나오면 그에 따라 적절히 대처하겠다”라고 답변했다.
소인섭기자 isso@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