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암 검진은 전북대병원 사이클로트론연구소가 전북지역 암센터와 핵의학과의 지원을 받아 ‘원자력 사랑 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펼치는 사업으로 소년·소녀 가장을 돌보는 도내 기초생활 수급자 어르신들을 위해 실시하며, 이 할머니가 첫 수혜를 받게 됐다.
전북대병원은 이 할머니를 시작으로 50명의 대상자를 전북도 교육청의 협조로 선정, 무료 암 검진을 할 계획이며 이 밖에도 병원 곳곳에 모금함을 설치해 ‘저소득층 아동 암 퇴치 사업’을 위한 모금 활동도 펼치고 있다.
전북대병원 김영곤 병원장은 “소년·소녀 가장을 돌보며 자신의 건강 챙기기도 힘들었던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살펴 드릴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북지역 암센터와 연계한 다양한 공공의료사업을 통해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leo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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