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도 229위 진안, 향상가능등수는?"
"낙후도 229위 진안, 향상가능등수는?"
  • 권동원
  • 승인 2008.10.2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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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의회 임시회 중계석
진안군의회는 23일 제162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송영선 군수에게 진안군정의 현안문제에 대한 질의와 답변을 들었다.

군정질의에서 강경환 의원은 “고추브랜드사업 유치를 주도한 진안군이 막판에 참여를 하지 않기로 한 사유를 밝히고, 부지선정 문제와 농촌공사 진안지사 무산에도 임실지역의 반발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유사한 사례의 재발 방지를 위해 진안군의 명확한 입장”에 대해 물었다.

또 “고추브랜드사업 포기에 따라 고추농가들의 생산비 지원 및 수매 등 상응한 요구가 있어야 한다"고 견해를 피력했다.

김정흠 의원은 “231개 지방자치단체 중 낙후도 229위인 진안군의 재정력 지수와 선형인구비율, 인구밀도, 소득세할, 주민세는 얼마이며 군수임기내 몇위까지 향상시킬 수 있느냐”고 묻고 “군민과 합의를 바탕으로 한 정책결정, 투명한 군정집행, 군민이 원하는 민원처리 3가지 약속에 대해 취임이후 성과와 해결하지 못한 민원은 몇 건이며, 그 이유는 무엇이냐”며 질의했다.

또 한은숙 부의장은 “아토피클러스터에 진안군만의 특성화 전략이 무엇이며, 아토피에 이어 알러지 행진으로 불리는 천식, 알러지성 비염에 대한 치료시설 프로그램도 병행하는 보완이 필요하다”며 “아토피 특구지정에 대한 요건 및 구체적인 계획안과 국비와 민자유치 확보에 대한 전략과 방안”에 대해 묻고 “행정구역개편 논의 추진배경과 현재의 쟁점은 무엇이며, 집행부의 구상과 대책이 있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답변에 나선 송영선 군수는 “임실군과 부지선정, 법인설립 등에서 의견이 대립되어 합의가 결렬되고, 타당성 용역결과 사업수지 분석, 추후 투자예상액 등을 재검토하고 농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사업참여를 하지 않은 것으로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며 “향후 임실군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며, 고추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추가 수매처 확보보다는 고품질 고추 생산기반시설 여건을 조성하려는 계획이다.”고 답변했다.

또한 송군수는 “농가소득 향상과 귀농인 유치, 홍삼·한방산업 활성화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며, 아토피치유산업을 선점해 재정적 지수를 향상시켜 200위권 이내로 향상시킨다.”며 “109건의 의견을 제시받아 군정에 반영했으며, 주민의 의사가 반영된 예산편성으로 투명성, 효율성을 확보했으며 4,591건의 생활민원을 해결하고 접수된 28건의 집단민원 중 27건을 해결하고 법적불가가 1건이다.”고 밝했다.

송군수는 “행정구역개편은 장기적으로 전체적인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하고 국가와 지역경쟁력 강화라는 기본골격 안에서 주민들의 동의하에 추진되어야 한다.”고 하며 “정부로부터 아토피천식 친화 시범보건소로 지정되어 천식, 비염에 대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병행하고 있으며, 특구지정과 예산확보는 진행중인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추진할 계획이다.”고 답변했다.

진안=권동원기자 kwond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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