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경찰서 박영수 교통관리계장 '근정포장'
고창경찰서 박영수 교통관리계장 '근정포장'
  • 고창=남궁경종
  • 승인 2008.10.2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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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의 도움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수상을 더욱 열심히 봉사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여 앞으로 주민들의 복리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경찰의 날을 맞아 정부 근정포장을 수상한 고창경찰서 박영수 교통관리계장은 “모두 동료들 덕분”이라며 두터운 동료애를 보였다.

박 계장은 지난 79년 경찰에 투신한 이래 30여년 동안 대부분을 교통관련 분야에서 근무한 교통 전문가이다.

그는 교통관련 업무에 종사하면서 자동차전문학원 기능강사 자격증과 기능검정원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자기개발을 통해 전문성을 높여 나갔다.

지난 2007년 고창서 교통관리계장에 보임한 이래 교통사고 예방에 전력을 기울였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표지판과 반사경, 경보등, 사고위험지역 표시 등 각종 안전시설물 보강과 고창읍 관통로의 만성적 이중주차를 해소를 위한 CCTV를 설치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관련시설물 보강에 힘썼다.

또한 가로등이 없는 횡단보도 44개소를 선정해 가로등과 경광등을 설치해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했다.

특히 농촌지역 특성상 노인층 사고와 오토바이 사고, 경운기 사고 등이 많이 발생해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각 지역을 순회하며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현장사고 사진첩과 경운기 야광반사지 4천여매 등을 배포해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 미연에 사고를 방지했다.

관련분야 근무 30여년을 대부분 고창서에서 근무한 박 계장은 누구보다 지역의 특성을 잘 알고 있다.

그는 수년동안의 경험과 사고유형 분석을 통해 지역 특성과 계절 변화에 맞는 사전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수립했다.

행락철과 휴가철, 추수철, 겨울철 등 계절적 요인과 교통의 흐름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적절한 예방대책을 수립하여 실천했다.

이처럼 지형분석과 계적특성을 고려한 예방책은 2006년도 사망사고 31명에서 2007년도 23명, 2008년도 현재 9명으로 사망사고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박 계장은 “좀더 알리고 홍보해 운전자와 보행자가 경각심을 갖는다면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수 있을 것”이라며 “교통사고가 발생치 않을때까지 동료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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