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골대 불운
박주영 골대 불운
  • 신중식
  • 승인 2008.10.1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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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호골을 노리던 박주영(23 · AS모나코)가 골대 불운에 울었다.

박주영은 19일(한국시간) 프랑스 모나코의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OGC니스와 2008-2009시즌 르샹피오나 9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팀의 1-2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비록 팀도 패했고 공격 포인트도 올리지 못했지만 박주영은 날카로운 공격으로 니스의 골문을 위협했다. 0-1로 뒤지던 전반 24분에는 헤딩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을 향했고 37분에는 페널티킥을 얻어내는데 결정적인 패스를 보냈다.

박주영이 보낸 패스가 상대 수비를 맞고 메리앙에게 연결된 상황에서 거친 태클로 인한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 결국 쿠프레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1-1, 승부에 균형을 이뤘다.

2-1로 뒤지던 후반 21분에는 절묘한 발리슛을 날렸지만 아쉽게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고 후반 35분과 후반 41분에 두 차례에 걸친 헤딩슛을 날렸지만 모두 골대를 외면했다.

모나코는 롱패스를 통해 박주영에게 공을 연결하려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힘과 동시에 패스의 부정확도가 발목을 잡았다. 게다가 종료 직전 미드필더 예르코 레코가 퇴장당하며 추격 의지를 잃었다.

모나코는 전반 8분 바보고에게 선제골, 후반 12분 파에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두 골 모두 수비가 방심한 탓에 나온 골이라 더욱 아쉬운 골이었다. 이로써 모나코는 2승3무4패(승점 9점)를 기록,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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