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도에 시작해 8년째 이어지고 있는 무주군의 고랭지 씨감자 생산은 해마다 재배 노하우가 축적되면서 생산량과 품질, 모든 면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올해는 정부가 정한 계획물량 200톤보다 17톤을 초과 생산했으며, 지난 13일과 14일에는 품질관리원 전북지원 무주출장소에서 실시한 종서 검사에서도 합격점을 받아 전라북도 감자종자 생산 기지로서 ‘최고’라는 인식을 확산하고 있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무주군 고랭지 씨감자 생산단지가 고랭지 씨감자는 강원도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있다”며, “무주군에서는 고랭지라는 지역적 특성과 재배 노하우를 충분히 활용해 우수 종자를 생산하고 이를 보급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2일까지 김제시 외 도내 11개 시·군에 고랭지 씨감자 217톤을 공급 예정인 무주군은 이를 통해 1억 8천 600여 만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주= 김정중기자 j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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