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주지법 제2형사부 조용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속행공판에서 김 군수 변호인측 증인들은 “김 전비서실장의 도피생활과 관련 ‘영감(김 군수)은 모르는 일’로 알고 있다”고 진술하는 등 김군수측 무죄 주장에 힘을 실었다.
또 김 군수 변호인 측은 김 전 비서실장의 자백을 토대로 이뤄진 검찰 공소사실은 신뢰할 수 없는 점 등을 강조하는 등 김 군수의 무죄를 강력히 항변했다. 이에 앞서 김 전 비서실장은 도피 및 뇌물전달 등 이번 사건에 대한 모든 과정을 군수에게 보고했다며 김 군수가 ‘모르는 일’로 주장하는 것에 대해 강하게 맞섰다.
김 군수에 대한 다음 공판은 오는 23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김은숙기자 myiope@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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