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산업단지 이제부터 시작이다
새만금 산업단지 이제부터 시작이다
  • 안열
  • 승인 2008.10.13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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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0일 전북도와 우리공사가 새만금 산업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도민들의 희망이자 국가적인 미래 발전을 선도해 나갈 새만금 산업단지가 첫 단추를 낀 것이다.

이는 1991년 착공한 새만금사업이 2006년 끝 물막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내부개발이라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또 하나의 출발점이라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새만금 산단 개발을 위한 후속 절차 진행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공유수면 양도·양수 및 환경저감방안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매립 실시계획을 수립, 내년 상반기 중 매립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며 오는 2010년 상반기 중 산업용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그리고 오는 2018년까지 총 1조9천43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8.7㎢의 산업용지를 마무리 하게 된다.



새만금사업은 세계 최장 33km 방조제를 축조하여 대규모 토지자원과 수자원을 확보하고 다가오는 서해안 시대의 새로운 전진기지를 구축하는 대 역사이자 최대 규모의 간척사업이다. 여의도 면적의 140배인 1억2천만 평에 달하는 국토확장을 통해 농지, 산업용지, 관광용지 등 토지자원의 대량 확보로 공단과 최첨단 산업단지와 같은 국가경제를 활성화하고 고용을 유발할 수 있는 국토의 보고라 할 수 있다.

즉, 새만금사업은 첨단산업, 농어업, 신항만건설, 관광산업 및 교통단축 등 지역의 한 단계 도약과 국토 균형 발전을 이끌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우리 공사는 지난 ‘91년 사업에 착공하여, ‘04년 2년간 방조제 중단 등 우여곡절을 겪고 마침내 ’06년 4월 공사가 보유한 최고의 기술과 노하우를 쏟아 부어 전 세계에 유래가 없는 세계 최장 33km 방조제의 끝막이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이와같이 새만금 산업단지도 그 동안 우리 도민 모두의 뜨거운 열정과 집념, 그리고 우리 기술진의 끊임없는 연구 노력으로 끝막이를 성공적으로 일구어 낸 것과 같이 환경과 개발이 조화를 이루는 국책사업의 성공 모델로 가꿔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요건은 얼마나 빠르고 저렴하게 조성해 나가느냐라고 할 수 있다.

우리 공사는 지난 18년간 새만금사업 시행 주체로서 이곳에서의 혹독한 자연환경을 극복하여 이루어낸 소중한 자료들과 기술력이 많이 축적되어 있다. 이번 새만금 산업단지를 추진함에도 공사의 검증된 기술력이 사업의 성공을 담보할 것이며, 신속한 착공과 사업에 소요되는 기간이 대폭 단축되고 아울러 기존 새만금사업과 연계할 수 있어 비용에 대한 중복 투자가 줄어들어 공사비 절감이 가능하다고 본다.



특히나 이번 사업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활력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선 지역업체들의 공동도급 내지는 시공참여가 크게 확대되기 때문에 지역의 중소 건설업체들의 참여가 최대한 보장되어 도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공사는 새만금 개발을 둘러싼 지난 20여 년간의 논란을 전북도민과 공동으로 극복하여, 어느 기업보다 지역주민의 여망을 잘 이해하고 있다. 강한 실행력과 추진력으로 새만금을 끝까지 책임질 것이다. 오랫동안 사업을 이끌어 온 우리 공사는 이 사업의 중요성을 각별히 인식하고 있으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모든 노력과 애정을 쏟을 것이다.



고대 로마 제국이 건국 초기 시내 일곱 개 언덕을 잇는 습지를 간척함으로써 천년의 역사를 이어가는 대제국을 건설했듯 우리는 새만금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후손에게 쾌적하고 풍요로운 삶의 터전을 마련하는호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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