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저소득층 환자진료 2년연속 1위 차지
원광대병원, 저소득층 환자진료 2년연속 1위 차지
  • 최영규
  • 승인 2008.10.1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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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국정감사 결과 원광대학병원(병원장 임정식)이 전국 대학병원 중 저소득층 환자에 대한 진료 비율 1위를 차지했다.

원광대병원은 2006년과 지난해 2년 동안 141만 6천여명의 진료환자 중 저소득층 환자가 20.7%인 29만 3천661명에 달하는 등 의료의 공공성 실천 부분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측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밝혀졌듯이 의료보호 환자의 천국으로 불리워질 정도로 이들에 대한 각별한 사랑과 진료로 일관해 오고 있다”며 “의료 공공성의 실천부분에 있어 최고의 대학병원으로 자리매김 했다는 분석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실 생활유지의 능력이 없거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환자의 경우 정부에서 의료급여를 실시, 국민보건의 향상을 증진해 오고 있지만 현실 여건은 그렇지 못하다.

의료 공공성을 담보해야 하는 분야에서 조차도 사회적 책임을 외면해 왔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임정식 병원장은 “경제적인 어려움과 아픔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환자들이 많다”며 “원불교 종립병원답게 설립이념인 제생의세의 몸소 실천하는데 치중함은 물론, 앞으로도 환자들을 위한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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