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전북대병원 갑상선암 수술 2,000례 돌파
수정­전북대병원 갑상선암 수술 2,000례 돌파
  • 김은숙
  • 승인 2008.10.09 1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대병원은 9일 이비인후과 홍기환 교수(두경부-갑상선암클리닉 책임교수)팀이 갑상선암 등 갑상선 수술 2,000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홍 교수팀에 따르면 의료 영역의 전문화 및 세분화로 인해 이비인후과의 진료 영역이 두경부암을 넘어 갑상선암 영역까지 확대된 지 20년이 흘렀다. 현재는 많은 두경부 수술 가운데 갑상선 수술이 2,000례를 넘어 이비인후-두경부 영역의 주된 수술로 자리 잡았다는 것이 홍 교수팀의 설명이다.

홍 교수는 “생활 습관의 변화와 암 조기 검진 기술의 발달로 갑상선암 환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수술 환자의 대부분이 갑상선암 환자였다”고 설명했다.

홍 교수는 또“전북대병원 이비인후과가 국내에서 갑상선암에 대한 선도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대표적인 전문영역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최근 10여 년간 서울지역의 일부 병원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갑상선 수술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갑상선 수술 2,000례를 기념한 ‘갑상선암’에 대한 심포지엄이 10일 오후 3시 전북지역암센터 5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충청과 호남 지역의 두경부-갑상선암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전북대병원 홍기환 교수가 ‘진행성 갑상선암에 대한 수술’을 주제로 발표하며 전남대병원 이준규 교수, 충남대병원 구본석 교수, 단국대병원 정필상 교수, 조선대병원 박준희 교수 등이 연자로 나선다.

김은숙기자 myiope@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