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전 회장은 지난 1996년부터 전주고등법원유치추진 집행위원장을 맡아 10년여간 끈질긴 유치운동을 전개, 광주고등법원 전주부와 광주고등검찰청 전주지부를 개원하는 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지난 1997년 IMF외환위기 때 대량으로 배출된 실업자의 구제를 위해 전북 시민·사회단체를 총 망라해 전북 실업자 종합지원센터를 창립한 후 대표이사로서 활발하게 실업자 지원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도내 교육개혁과 교육자치를 위한 시민연대 상임대표로서 교육개혁 작업에서 앞장서 왔다.
지난 2005년 전북지방변호사회장으로 선임된 후에는 새만금 소송의 무료공동변호인단을 구성, 최종적으로 대법원에서 승소판결을 받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진 전 회장은 수상소감에서 “광주고법 전주부가 원외재판부로 위상이 격하되고 재판부 증설이 미뤄져 도민의 재판청구권 행사에 많은 지장이 초래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상한 것이 매우 안타깝다”며“모두 힘을 모아 광주고등법원 전주부로 원상회복하고 재판부를 증설하는데 총력을 기울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은숙기자 myiope@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