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머루수매는 예년과 달리 수매 시행 전, 생산단체대표와 가공업체가 만나 사업단이 제안한 수매가격, 품질 등의 기준에 따라 협약식을 체결한 후 진행됐기 때문에 원만한 수매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조동희 머루클러스터 사업단장은 “가공업체 측에서 전체 380여 톤의 생산량중 농가의 자가소비를 제외한 200여 톤의 머루를 전량 수매함으로써 생산농가의 오랜 애로사항이 해결된 점은 그 의의가 크다” 며 “올해는 판로와 수매가가 안정적인 덕분으로 머루품질이 우수해 무주군에서 생산되는 머루와인의 품질 또한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판매량이 크게 늘 전망” 이라고 말했다.
또, “무주는 전국 최고의 어메니티가 조성돼 있기 때문에 사업단에서 다각적인 마케팅을 통해 무주머루와 머루와인의 인지도를 높이고, 판로개척 등을 적극 추진한다면 지속적인 선순환이 이뤄져 농가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무주= 김정중기자 j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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