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벼 병해충 종합관리 시범사업 평가회 개최
임실 벼 병해충 종합관리 시범사업 평가회 개최
  • 박영기
  • 승인 2008.09.2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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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은 농촌 인력의 노령화, 부녀화가 가속 되면서 벼 병해충방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벼 병해충 종합관리 시범사업’평가회를 24일 지사면 계산리 옥산시범단지에서 열었다.

이번 벼 병해충종합관리 시범사업은 기존 4~5회 본논 방제를 실시하던 관행 병충해 방제를 개선하여 상자처리와 본논 방제 2번으로 병충해방제를 마무리 하는 체계로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총16개소 160ha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했다.

이날 평가회는 시범사업 대상작물인 벼에서는 약효지속 기간과 방제 효과가 우수한 상자처리 약제로 잎도열병, 벼물바구미, 저온성해충 등을 7월 말까지 방제하고 본논방제는 목도열병, 문고병, 멸구류 등을 8월 상순 1회 동시방제로 마무리 하여 기존에 4~5회 논에 들어가 병충해를 방제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면서도 방제효과 또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어 참여 농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와 관련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금후에도 지속적으로 병해충종합관리 사업을 확대 보급하여 병해충 방제 노동력 및 생산비 절감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인구의 감소와 노령화로 인하여 병해충 방제에 대한 부담이 가중 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병해충 방제 방법 개선은 농민의 농약중독피해예방, 노동력 절감, 농업환경보전 등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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