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TV시청 음주운전만큼 `위험'
운전 중 TV시청 음주운전만큼 `위험'
  • 채남영
  • 승인 2008.09.18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차량마다 최신형의 DMB 기능을 자랑하는 내비게이션을 많은 운전자가 구입해 이용하고 있어 도로에서 운전 중에 TV를 보는 운전자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도로교통안전공단의 실험에 의하면 TV를 보지 않고 시속 100Km로 운행 중 돌발 상황시 제동거리는 41.11m였으나 TV를 시청 할 때에는 70.28m로 약 30m나 차량이 더 나가 음주운전만큼이나 위험하다고 한다

더욱이 핸들을 잡고 정신을 집중해 운전을 해야 하는데도 자신의 운전 실력을 과신해 태연히 TV를 보며 운전하는 이들이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를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간절하다.

특히 차량행렬이 지체되거나 정체되는 구간에서는 차량의 속도가 느리다보니 느긋하게 운전하면서 TV에 집중하다가 앞차의 꽁무니를 들이받는 추돌사고도 발생한다.

이처럼 운전 중 TV를 시청하는 것은 자칫 나의 생명은 물론 남의 생명까지 앗아가는 끔찍스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내비게이션은 모르는 길을 쉽게 찾아가는 기능을 이용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나와 내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운전 중 TV시청은 절대 삼가는 운전습관이 필요할 때이다.

<채남영/익산경찰서 금마파출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