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논산 고속도로 확장 빨리 마무리를
전주~논산 고속도로 확장 빨리 마무리를
  • 장용웅
  • 승인 2008.09.16 1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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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논산 간 고속도로 확장공사가 2010년 완공목표로 2005년 12월 공사에 들어갔다. 이 공사는 총 사업비 1천740억원으로 논산시 연무읍 고내리에서 전주시 화정동 까지 24.7km를 현 4차선에서 6∼8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그런데 예산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음으로써 원래목표인 20010년 완공이 어렵다는 지적이다.

전주∼논산간 고속도로는 매년 명절이나 연휴만 되면 차량들이 가다서다 할 정도로 정체가 심한 구역이다. 그 이유는 광주에서 오는 차량과 전주에서 오는 차량 그리고 익산에서 오는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현재의 4차선으론 수요량을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과부화를 해결하기 위해서 착공한 공사라면 무엇보다 서둘러 완공하는 것이 원칙인데 예산부족으로 공사가 진척되지 못한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현재까지 투입된 예산은 1천4억원,전체예산의 65.5% 정도다. 정부는 내년도에 400억원을 투입 용지보상을 마무리하고 교량과 터널 등 구조물 시공에 들어가야 하는데 과연 제대로 예산이 확보될지는 의문이다. 이번 추석명절에도 이곳의 정체가 가장 심했다. 공사구간이 긴데다가 여러가지 지장물들이 있어 그럴 수 밖에 없다.

문제는 우리가 목표한 2010년까지 완공할 수 가 있느냐다. 당국은 문제가 없다고 장담은 하지만 현재의 예산반영률로 보면 그렇지않은 느낌이다. 공사가 지체되면 지체될 수록 통행의 장애가 극심하기 때문에 정체률도 높다.

실로 논산∼전주 간 고속도로는 교통의 요체다. 천안∼공주간 도로를 통해 들어오는 차량과 획덕을 경유하는 차량이 함께 마주치는가 하면 계룡대 쪽에서도 진입하는 차량이 함께 회동함으로써 교통량의 과부화는 너무도 당연한 곳이다. 이런곳을 너무 오랫동안 지체해 놓으면 차량유통뿐 아니라 교통사고위험도 많아진다. 그런 의미에서 당국의 배려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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