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도민의 혼 담긴 모악산 명품화
온 도민의 혼 담긴 모악산 명품화
  • 임환
  • 승인 2008.09.16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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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시민을 비롯한 온 도민의 혼이 담긴 모악산의 새로운 단장이 시작된다. 모악산 하면 어머니 같은 산으로 모진 풍파에도 도민을 지켜 주고 보호 해주는 큰 기둥이다. 많은 사랑을 받기도 하고 주기도 한다. 명산이 된지 오래다. 피부색이 다른 외국인들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도민들과 생을 같이 해가는 한 파트너가 된지 이미 오래다. 도민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산소가 된 것이다. 웰빙 바람이 불면서 더욱 도민들이 모여든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모악산과 호흡을 같이 한다. 건강 지킴이 역활까지 하고 있다. 이제는 모악산을 가지 않으면 허전할 정도가 됐다. 생활의 한 부분이 된것이다. 남녀 노소를 불문하고 주말만되면 전식구들이 동원된다. 땀을 뻘뻘 흘리며 정상을 향한다. 등정길은 수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에 패이고 무너져 내리는 고통을 겪는다. 연속해서 보수 관리를 해도 견디지를 못할 정도다. 해당 지자체는 고민이다. 자연생태를 그대로 보존하면서 명품화 하는 것이 풀어야 할 과제이기 때문이다. 모악산을 명품화하는 것은 전북의 자존심을 살리는 것이다. 우리의 것을 우리가 지키고 가꾸어 나갈때 외부와의 경쟁에서 이겨 낼수 있는 자신감이 형성될 것이다.

김제시가 모악산 명품숲 조성사업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에 찬사를 보낸다. 오는 11월부터 2011년까지 4개년 계획으로 총 24억을 투자하기로 하고 1차년도인 올해 지방비 포함 6억을 투입할 계획이다. 등산로 주변을 소나무 왕벚 느티나무 단풍나무등의 전통 향토 수종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1차사업이 마무리되면 또 금산사와 금평제, 불교문화와 연계한 특색 문화 상품으로 조성 하는등 5일 근무제 이후 방문객 증가에 부응한 관광자원으로 조성 해 나간다는 것이다. 모악산이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이게 되는 것이다. 물론 전북도도 김제시, 완주군 전주시와 함께 모악산 명품 만들기 선포식도 가졌다. 모악산의 존귀함을 일찌기 간파한 전북도민일보는 모악산에 대해 전혀 언급조차 하지 않던 시절인 13년전부터 모악산 사랑운동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본보는 구이쪽과 금산사쪽에 각각 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모악산을 한눈에 볼수 있는 대형 안내판과 시비 건립등을 추진하고 꿩날리기, 토끼방사. 골짜기 쓰레기 줍기 행사등 다양하고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근래들어 지자체인 완주군이 구이쪽을 대대적으로 개발하고 도가 나서 오래된 시설을 재정비하는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각 지자체가 명품화 작업에 착수 했지만 성공의 열쇠는 이용객들의 애정과 협조에 달려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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