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 김제대학 "조선기능인력 대대적 양성"
한국폴리텍 김제대학 "조선기능인력 대대적 양성"
  • 소인섭
  • 승인 2008.09.15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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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과 협약...교육생 실습니 보조 등 21억 투자
한국폴리텍V대학 김제대학이 조선관련 인재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국폴리텍V대학 김제대학은 15일 “현대중공업 및 현대삼호중공업과 맺은 고용지원협약에 따라 10월부터 조선산업에 필요한 기술인력 양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국폴리텍V대학 김제대학은 이를 위해 정규과정의 대학시설 외에 200평 규모의 부지에 별도 부대시설을 구축하고 7억원의 장비비를 투입하여 조선산업 특수용접 교육준비를 갖추었다.

한국폴리텍V대학 김제캠퍼스는 현대중공업 등과 고용지원협약에 따라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컨테이너 실습동 15개 확보하고 변압기 설비를 증설하여 CO2용접기 60대, TIG용접기 15대 등 관련 특수장비 162점을 구입했다.

이와 함께 교육생 1인에게 105만원의 실험실습비를 보조하는 한편 숙식제공과 함께 매월 20만원씩의 훈련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다음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기술인력 양성에 들어가는 교육생은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 각각 30명, 은산B&ST 20명 등 총 90명이다.

또 2009년에는 연간 450명, 2010년부터는 연간 600명의 조선관련 기술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은 3개월이며 이 기간 동안 조선용접과정을 집중적으로 교육을 받는다.

교육생은 한국폴리텍V대학 김제대학 졸업생의 경우 학과전공과 관계없이 우선 선발한다.

한국폴리텍V대학 김제대학이 이같이 조선산업에 필요한 인력양성에 나선 것은 군산에 들어서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준공될 경우 기술인력 1만명이 필요하지만 현재 확보된 인원은 500여명, 현대삼호중공업의 경우에도 2012년까지 1만명이 필요한데 따른 것이다.

한국폴리텍V대학 김제대학 김인정 학장은 “조선산업 관련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올해 확보한 예산 21억7천만원 가운데 1/3의 예산을 긴급 투자했다”며 “전북의 신성장 산업으로 부각된 조선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조선산업 관련 인력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폴리텍V대학은 전국 40개 캠퍼스에서 지난해와 올해 2년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호남지역에서 처음으로 지식경제부가 인증한 '교육 서비스품질 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소인섭기자 i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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