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인구대책 경진대회 '전국 2위'
정읍시, 인구대책 경진대회 '전국 2위'
  • 김호일
  • 승인 2008.09.1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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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보건복지가족부 주최 ‘2008년 저출산 대응 인구정책 경진대회’에서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중 2위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 9일 최종 심사에 오른 13개 시.군을 대상으로 보건복지가족부 노인정책관 회의실에서 열린 인구정책 경진대회 3차 심사에서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번 경진대회의 지자체 독창적인 사례분야에 민선 4기 공약사업이기도 한 ‘정읍시 결혼상담소 운영’(부제 저출산 고령사회 극복을 위한 농촌총각 장가보내기)으로 참가했다.

심사에서 정읍시는 “결혼이 쉽지 않은 농촌총각의 현실을 해소하기 위해 자치단체장이 공약사업으로 선정,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인구증가의 해결점을 제시함은 물론 농촌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강광시장은 기초자치단장의 관심도 부문에서 최고의 심사평을 받아 농촌총각 장가 보내기 사업 등을 통해 농촌살리기 및 저출산에 대응한 인구증대 시책에 남다른 노력과 추진력을 인정받았다.

또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결혼이민여성 지원을 위한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 운영도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이를 통한 인구증가에 기여했다는 점에서도 높이 평가 받았다.

이와함께 국제결혼의 문제점 해결과 건전 결혼문화 정착 및 결혼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한 ‘미혼남녀 만남의 장’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읍시는 이와 관련, 민선 4기 출범과 함께 전국최초로 사회여성과여성문화관내에 ‘농촌총각결혼상담소’를 설치 운영해왔고 정읍시 결혼이민자 가족지원센터의 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해 이주여성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후관리에 심혈을 기울여오고 있다.

상담소에 따르면 지난 2006년 8월 개소이후 현재까지 모두 490건의 결혼상담 및 만남을 주선했고, 국제결혼 15쌍과 현재 진행중인 국내결혼 10쌍을 등 모두 25건을 성사시켰다.

한편 시는 이외에도 저출산대응정책으로 △전국최초 셋째자녀 출산시 보육료 전액 무료지원△두 자녀 이상 출산자 양육지원 및 건강보험료 지급 △출생아 입원 진료시 연간 20만원의 의료비 지원 △저소득층 자녀 아동에 대한 수당지급 등의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

정읍=김호일기자 kimho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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