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17번 국도변에 조성된 주변마을은 마을진입이 어렵고 마을과 마을을 잇는 연결도로가 없어 주민생활과 영농활동에 큰 불편을 겪어 왔을뿐 아니라 대형교통사고 발생도 잦아 주민들 통행에 필요한 도로개설이 시급히 요구되어 왔다.
따라서 군은 전라선이 새롭게 이설됨에 따라 지난 1931년부터 운행되었던 옛 철도부지(21.0㎞)를 매입하고 지난 2005년도 성수면 오류마을과 대판마을을 잇는 1.4㎞의 도로를 확·포장 했으며 올해는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성수면 대판마을에서 오수면 봉천마을 구간 1.4㎞의 도로(봉천선)를 개설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도로가 개설되지 않은 구간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폐선부지 도로개설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며 “폐선부지 도로개설 사업이 완료되면 농기계 교통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고 마을간 군내버스 운행이 가능하여 주민들의 교통편익 증진에 많은 도움이 뒤따를 전망이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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