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외국인보유 토지 소폭 감소
전북 외국인보유 토지 소폭 감소
  • 황경호
  • 승인 2008.08.2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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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보유 토지의 증가세가 전국적으로 지속되고 있음에도 도내에서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어 외국인들마저도 낙후 전북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7일 국토 해양부가 발표한 ‘2008년 상반기 외국인 토지보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외국인보유 토지는 모두 2억196만㎡(201.96㎢), 금액으로는 공시지가 기준 27조8천182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9%인 380만㎡가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 추세에도 지난 6월 말 기준 도내 외국인보유 토지는 모두 1천389건 1천106만2천170㎡(금액 6천812억1천6백만 원)로 지난해 말보다 면적대비 경남(-3.4%)과 함께 0.2%인 2만2천417㎡가 줄었다

부동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외국인보유 토지가 전국적으로 늘고 있음에도 도내 토지 보유면적이 감소한 것은 전북이 상대적으로 낙후지역인데다 지속된 소외지역으로 발전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외국인들에게조차도 관심이 점차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경호기자 khw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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