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토 해양부가 발표한 ‘2008년 상반기 외국인 토지보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외국인보유 토지는 모두 2억196만㎡(201.96㎢), 금액으로는 공시지가 기준 27조8천182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9%인 380만㎡가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 추세에도 지난 6월 말 기준 도내 외국인보유 토지는 모두 1천389건 1천106만2천170㎡(금액 6천812억1천6백만 원)로 지난해 말보다 면적대비 경남(-3.4%)과 함께 0.2%인 2만2천417㎡가 줄었다
부동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외국인보유 토지가 전국적으로 늘고 있음에도 도내 토지 보유면적이 감소한 것은 전북이 상대적으로 낙후지역인데다 지속된 소외지역으로 발전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외국인들에게조차도 관심이 점차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경호기자 khw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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