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야생동물 피해 최소화
농작물 야생동물 피해 최소화
  • 하대성
  • 승인 2008.08.25 16: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읍시 4천400만원 투입 전기울타리 등 설치
정읍시는 최근 멧돼지, 고라니, 참새 등의 야생동물으로 인한 막대한 농작물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1차적으로 16농가를 대상으로 시비 1천900만원(60%)을 지원, 전기 충격식 목책기를 설치하여 사업을 완료했고 이어 하반기 추경예산을 2천500만원을 확보하여 2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시는 각 읍면을 통해 내달 8일까지 희망농가 신청을 받아 우선순위에 따라 심의 결정, 지원대상자가 선정되면 곧 사업 착수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사업은 5천300만원의 공사비 중 60%(3천200만원)는 시에서 지원하고 나머지 40%는 피해시설의 사후 관리를 위해 농가에서 부담하게 된다.

주요 사업내용으로 멧돼지, 고라니 피해가 많은 농경지 및 과수원에는 12V 안팎의 가벼운 전류가 흐르는 전기 충격식 목책기(전기 또는 태양열 이용) 이용해 피해를 예방하게 된다.

시는 “전기울타리는 유해 야생동물이 접근하면 순간적으로 충격을 주어 쫓는 방식으로 사람에게 해를 가할 만큼 위험하지는 않지만 등산객이나 주민들이 놀라는 일이 없도록 야생동물 출몰시간인 야간에 전류를 흘릴 수 있게 조절할 수 있으며, 울타리 주변에 안내팻말도 세울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야생동물 피해예방사업을 점차 확대하여 야생동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가 소득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정읍=김호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