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현대가 소통하는 전주로”
“전통·현대가 소통하는 전주로”
  • 장정철
  • 승인 2008.08.22 1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 도시계획 석학, 아트폴리스 정책세미나서 개최
“전통문화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아트폴리스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한국, 대만, 일본의 도시계획 석학들이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에서 주관하고 전주시에서 후원한 ‘2008 도시계획 국제 심포지움’에서 ‘동아시아 도시의 계획 현안’을 주제로 아트폴리스 전략을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

22일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각국 석학 및 관계 전문가,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예술도시 Art-Polis, ABC’를 주제로 전통문화도시 전주의 아트폴리스 전략에 대한 정책세미나가 심도있게 진행됐다.

먼저, 채병선 전북대 교수와 류중석 중앙대 교수가 ‘전통문화도시 전주의 아트폴리스 전략’이라는 주제발표를 했다.

이들은 전통문화도시로서 발전하기 위한 아트폴리스 전략을 도시공간의 영역별, 대상분야별 주요 문화시설별로 제시했으며, 영역별로는 역사도심의 공간적 특성에 따른 전략과 도시공간 전체의 주요 영역별 전략을 주장했다.

대상 분야별로는 도시경관, 가로 및 건축경관, 공공디자인 및 공공예술분야의 적용 특성과 방향을 제시했다. 주요 문화시설은 한스타일진흥원과 무형문화유산의 전당 및 전라감영 복원에 대한 점적, 면적 정비의 방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쿵후이펑 대만대 교수는 ‘예술적인 대만의 녹색도시’라는 주제로 도시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한 혁신적인 방안으로서 아트폴리스의 기본원리가 적용될 수 있도록 그린웨이와 도시미학의 상호 관계를 강조했다.

그는 대만 타이페이시의 둔화 그린웨이와, 타이쭝 시의 징구 그린웨이, 카오슝시의 타임 아베뉴 그린웨이의 사례를 들어 거주자들을 만나며 잠재적으로 필요할 이용 가능한 환경자원, 공간적 특성, 필수적인 공간특색과 우선적인 활동들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도시환경과 레저개발에 대해 도시 그린웨이의 중요역할과 지역환경의 특성을 알고 업무처리에 있어서 우선순위를 두도록 언급했다.

또 테쓰오 키도코로 동경대 교수가 ‘다핵심 도시지역의 구조와 문화의 힘’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가나자와시의 창조적인 도시 전략을 통해 시민 예술마을과 21세기 현대 예술 박물관과 같은 중요한 프로젝트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지도력하에 강력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사카시 지구의 북동쪽에 위치한 나가하마시 재생도심 전략근거를 통해 문화에 근거한 경제의 파트너십에서 소도시, 중소도시를 재생하기 위해 실시되었던 문화에 근거한 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주시 김종을 예술도시국장은 “전통문화도시 전주가 아트폴리스 정책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로운 명품도시 건설을 만들어 가는데 필요한 중요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장정철기자 jang@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