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만청에 따르면 현재 시공중인 7부두와 군장신항만㈜가 추진중인 민자부두 사이에 2만∼3만톤급 2개 선석을 개발한다는 방침에 따라 사업자를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항만청은 한개 선석은 사용 부두를 놓고 논란을 빚고 있는 유연탄을, 또 다른 한 개 선석은 현대중공업 가동으로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선체 블록만을 취급하는 전용부두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중량부두의 경우 사업 참가를 원하는 업체가 나타난 데다 유연탄 역시 물동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분석돼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도내에서 유연탄을 사용하는 업체는 노스케스코그와 전북에너지, 군장에너지, 휴비스, 페이퍼코리아 등으로, 연간 70여만톤의 유연탄이 목포항 등을 통해 반입되고 있다.
항만청 관계자는 “ 이 부두가 완공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물량 증대로 군산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군산= 정준모기자 j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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