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장시간 에어컨 사용은 화재 원인
자동차 장시간 에어컨 사용은 화재 원인
  • 홍승오
  • 승인 2008.08.19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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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30도가 넘는 불볕 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한여름 찜통더위가 일주일 이상 계속되는 가운데 도심은 열섬현상으로 체감온도가 섭씨 40도를 넘어서고 차량 내 에어컨 과다 사용으로 인한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런 폭염 속의 아스팔트의 온도는 60도에 이르며 밀폐된 차량의 내부 온도는 최고 90도를 넘어선다.

여름철에 차량의 에어컨을 장시간 틀어놓을 경우 엔진가열로 자동차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운전자들의 인명피해가 우려되므로 에어컨 가동 등으로 차량 엔진에 과부하가 걸리는 만큼 피서철 차량 장기 운행시 2시간마다 10분씩 쉬면서 차량에 무리를 주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뜨거운 여름철자동차 관리에서 유의해야 할 사항을 살펴보면...

자동차 화재의 특징은 유류를 사용하고 통풍이 좋기 때문에 순식간에 확대되어 인명피해의 위험이 높으므로 여름철 1회용 라이터나 휴대전화 배터리는 온도나 충격 등에 매우 민감하므로 차량 내부에 놓고 내리는 것은 차량 화재를 방조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만약 차량 운행중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차분하게 차량을 갓길 등으로 주차한 후 탑승객을 신속히 대피시키고 차량용 소화기 등을 이용하여 신속히 화재를 진압해야 한다.

자동차 화재사고는 화재가 발생하면 확산속도가 매우 빠르므로 초기에 진화하지 못하며 차량이 전소되는 특성이 있어 운전자가 미처 대피하지 못한 상황에서 2차 사고로 인한 외상이 아닌 화상으로 운전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다.

특히 요즘같이 행락철, 여행이 잦아지는 계절에는 차량내 소화기 비치를 의무화 하여 차량화재에 대비하여야 한다. 자동차 화재발생시 차량용 소화기가 비치되어 초기에 진화 한다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함께 한여름 차량에서 에어컨을 틀어놓고 잠을 자는 것은 호흡곤란 등으로 인한 2차 사고의 위험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겠다.

<홍승오 / 인터넷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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