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관내 어민들로부터 감사패 받아 화제
군산시 관내 어민들로부터 감사패 받아 화제
  • 정준모
  • 승인 2008.08.11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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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관내 어민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군산시를 방문한 옥도면 어청도 주민들은 “그동안 시가 불법 치어 포획에 적극 나서는 등 수산자원 보호에 앞장서고 마을 정주 여건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패를 제작, 이날 문동신 시장에게 전달한 것.

실제로 시는 지난 6월 어청도 인근 해역에서 전문적으로 조피볼락(우럭) 치어 250여만마리(10억원 상당)을 불법 포획한 전남 선적 대형어선(25톤급) 2척을 검거하고 치어를 어청도 해역에 방류했다.

또한, 시가 보유한 어업지도선 ‘전북209호’를 통해 어청도 인근의 불법 치어포획행위 근절 및 불법어업 지도단속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군산해경과 서해어업지도사무소, 전라북도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으로 불법 치어포획 어선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추진하고 있다.

마을 이장 김완호 이장은 “한중어업 협정과 어족자원 고갈로 위기에 처한 어민들을 위해 최선의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시 행정에 대한 감사의 마음에서 패를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군산= 정준모기자 j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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