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백순상 서장을 비롯한 경찰간부들은 번암면과 천천면에 거주하는 6.25 당시 남편과 아들을 잃고 절망과 슬픔을 안고 살고있는 순직 경찰들의 자녀와 배후자인 김영애씨(75,번암면 지지리) 등 피해자 가정을 일일이 방문, 위로 격려했다는 흐뭇한 소식이다.
이날 경찰 유족인 김영애씨는 "이렇게 무더운 날씨에 누추하고 초라한 집까지 찾아와 주시니 정말 고맙고 반갑다."며 눈시울을 적신다.
장수=이승하기자 s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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